그곳에서 길을 잃고 무언가를 보고 있었다. 빛나는 무엇을 보면서,
빛나는 무엇을 본다고 느끼면서, 어떤 통로 같은 그곳에서, 빛이
쏟아지는 그곳에서, 아름다움이라는 단어를 잊고 있었다. 아름다
움이라는 단어조차 잊은 절정 속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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