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그리고 당신이 내게 말했지, 내가 당신보다 먼저 죽으면,

판에 박힌 말과 죽은 날짜 같은 것으로 나를 가두지 말고, 

내가 잠든 곳의 흙을 한 줌 떠 주세요. 

그럼 아마도 한 줄기 풀잎이 당신에게 

죽음은 무언가를 또 하나 심는 것에 불과함을 알려 줄 테니 ( ...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오정희 < 옛 우물 > 中  (0) 2022.01.04
* 박민규 <누런 강 배 한 척>  (0) 2021.12.18
* 한강 <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 > 中  (0) 2021.12.15
* 양귀자 < 모순 > 中  (0) 2021.12.15
* 존 버거 < 글로 쓴 사진 > 中 NO.11  (0) 2021.12.1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