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서 그랬어
견디라고 그랬어
견디면 엉켜있던 마음도
풀리는 날이 온다

아픔 하나를 잘랐어
그만 아프려고 그랬어
니가 날 바라보는데
못나 보이는 것 같아 그랬어

미안해 뭔가 괴로운데
이겨내 보려 하다가 그랬어
미안해 그저 견디면
강해질 줄 알고 그랬어

나는 내 맘보다 작은데
세상이 너무하게 커서
그래도 흔들리지 않고
잘 해보려다가 그랬어

사랑해서 그랬어
지켜 주려고 그랬어
그러다 화가 났던 건
내가 너무도 약해서

니맘을 다 알고 있는데
마음이 텅 비어서 그랬어
너는 내 곁에 있는데
내가 초라해서 그랬어

원래 아프니까
모두 아프니까
너도 아프니까
그냥 그런 거니까

미안해 뭔가 괴로운데
이겨내 보려 하다가 그랬어
미안해 그저 견디면
강해질 줄 알고 그랬어

나는 내 맘보다 작은데
세상이 너무하게 커서
그래도 흔들리지 않고
잘 해보려다가 그랬어

사랑해서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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