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또 소리 없이
계절을 데려와
어느새 난 그대 손을
놓쳤던 그 날이죠

아름다운 봄날에 핀
한송이 벚꽃처럼
아름답던 그대와 나
이제는 사라지고

혹여 우리 만남들이
꿈은 아니었는지
그대 함께 있던 순간이
너무나 아득해요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바람이 머물던 그곳에서
여전히 서성인다

그날 그곳 그 시간에
그대 그 고운 손을
잡았다면 붙잡았다면
아픔은 없었을까

혹여 그대 돌아오는 길
헤맬지도 몰라서
한걸음도 떼지 못했죠
아직 그대로예요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바람이 머물던 그곳에서
여전히 서성인다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바람이 머물던 그곳에서
여전히 서성인다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봄을 지나 겨울을 만나도
내 맘은 변함없다

내 맘은 변함없다
내 맘은 변함없다

시간은 또 소리 없이
계절을 데려와
어느새 난 그대 손을
놓쳤던 그 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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