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序
전동차(電動車) - 철갑 캡슐에 실려
호흡곤란으로 숨차하다가 고개를
들어 보면 내려야 할 역(驛)을 또
지나쳐 버렸다 ...... 낭패
죽음의 기나긴 식도(食道).
지나쳐 버린 역들을 멍멍하게 바라본다.
1989.11월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안현미 < 이별수리 센터 > - P에게 (0) | 2022.10.07 |
---|---|
* 이상희 < 봉함엽서 > (0) | 2022.10.07 |
* 함민복 < 그리움 > (0) | 2022.10.07 |
* 함민복 시집 < 말랑말랑한 힘 > 시인의 말 (0) | 2022.10.07 |
* 이영주 < 불에 탄 편지 > (0) | 2022.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