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질 때까지
아니다 내가 사라질 때까지
나는 애매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비가 그칠 때까지
철저히 혼자였으므로
나는 홀로 우월했으면 좋겠다
지상에는 나라는 아픈 신발이
아직도 걸어가고 있으면 좋겠다
오래된 실패의 힘으로
그 힘으로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박준 < 해남에서 온 편지 > (0) | 2022.12.01 |
---|---|
* 박준 < 그해 행신 > (0) | 2022.12.01 |
* 한승희 < 실종 > (0) | 2022.11.27 |
* 박지용 < 기록되지 않은 기록 > (0) | 2022.11.27 |
* 박지용 < 기록 > (0) | 2022.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