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 말아요 잘 있었냐고
그렇다며 고개 끄덕이기엔
너무 힘들게 보낸 시간이었죠
지친 내 모습 보이지 않나요

우연히 그대 내 소식 듣고
너무 반가웠다구요
하지만 내게 그대 소식은
며칠 밤을 헤매게 하죠

나 이제 그대에게는
그저 오랜만에 만난
친구인가요 추억인가요
그대에겐 너무 쉬운 걸
나 지금 그댈 보아요
마냥 웃고만 있는 모습을
어떤 아픔도 견딜 수 있는
모진 그대를 배울 수 있게

기억 하나요 우리가 했던
꽤나 많은 약속들
단 하나 그대 지켜주었죠
지금 우리 서로 잊자던

나 이제 그대에게는
그저 오랜만에 만난
친구인가요 추억인가요
그대에겐 너무 쉬운 걸
나 지금 그댈 보아요
마냥 웃고만 있는 모습을
어떤 아픔도 견딜 수 있는
모진 그대를 배울 수 있게

그대처럼 웃을 순 없어도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진미령 & 장덕 < 소녀와 가로등 >  (0) 2024.04.09
* 이정희 < 그대 생각 >  (0) 2024.04.09
* Lana Del Rey < Unchained Melody >  (0) 2023.12.19
* Lana Del Rey < Summertime Sadness >  (0) 2023.12.09
* Joan Baez < 500 Miles >  (0) 2023.12.0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