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첫눈 내리 던 날,
하늘에서 내리던 눈을 망연히 바라보았다.
연극 공연을 보고 나온 후 K와 소주 한잔 기울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 애수 (哀愁) >를 반복해서 듣는다.
그렇다.
눈이 내리고 당신이 그리운 계절엔 < 애수 (哀愁) >가 정답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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