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잊고 싶다면
자, 내가 지우개로 지워줄게요
안심하고 주무세요

얼어붙을 듯 추운 아침도
흔들리는 대지도
몸에 새겨진 기억이
당신을 강하게 만드는 거겠죠

언젠가는 흙으로
돌아갈 거란 걸 알고 있지만
이 마음을 어쩌면, 어쩌면 좋을까 ?

내 노래는 아무런 힘도 없지만
당신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어루만져주는 정도라면 할 수 있을지도

추억을 잊고 싶다면
자, 내가 지우개로 지워줄테니
안심하고 주무세요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최유리 < 당신은 누구시길래 >  (0) 2022.08.28
* 윤종신 < 9月 >  (0) 2022.08.28
* 예람 < 서울의 밤 >  (0) 2022.08.27
* Epitone Project < 이화동 duet with 한희정 >  (0) 2022.08.20
* 윤덕원 < 두 계절 >  (0) 2022.08.2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