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재연 시집 < 우주적인 안녕 > 시인의 말

환상의 빛 2022. 11. 7. 08:29

말해본 적 없는 이야기들에 물음표를 그리며 
사라지는 아이와 
다 듣지 못한 말들을 등에 포개고 멀어지던 
어머니의 뒷모습에
이 시들을 둔다. 
따라가는 발자국처럼. 

2019년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