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미 < 붉은 >

환상의 빛 2022. 10. 21. 11:29

붉은 글자 위로 
눈 내립니다

소리 내어 읽어보던
목소리도 
눈 맞습니다 

서성대던 마음이 
입 안에 갇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