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향 < 슬픔은 잠시 벗어둔 모자쯤으로 알았는데 >

환상의 빛 2022. 9. 20. 07:48

수술자국보다
머리카락 빠진 데가

깊은 곳이라
벗어둔 모자를 얼른 쓴다

벽에 걸린 옷처럼
그런 것이었나보다